K&J Baseball 공지

페이스북에서 활동 중인 아마추어 스포츠 칼럼 코너 이글루스 지부입니다.

점잖은 장소에서는 할 수 없는 이야기 하는 용도로 만들었습니다.

- 그냥 잡담

쓸모없는 짓이로다, 게으른 왕의 삶이란,
불모의 험한 바위산 사이,
이 적막한 화롯가에서
늙은 아내와 더불어,
먹고 자고 욕심만 부리며 옳고 그름을 모르는
저 어리석은 족속들에게 어울리지 않는 법을 논하는.

나의 여정에 휴식은 없으리.
마시리라, 삶을 그 마지막 한 방울까지.
쾌락도 고통도 그 모든 것을 나는 즐겼노라.
나를 사랑했던 사람들과 함께, 때로는 홀로.
바닷가에서, 그리고 달리는 구름 사이로 비바람 몰아치며
바다의 신의 격노 일으키는 별자리 아래에서

세월이 흘러 내 이름이 세상에 퍼졌다.
언제나 굶주린 마음으로 방랑하여 많이 보고 많이 배웠네.
사람들의 도시들과 그속의 풍속과 기후와 법도를,
그 어디에서나 내 자리를 찾아 대접받아 보았으며,
저 먼 곳, 바람 불고 소리 울려 퍼지는 트로이 들판에서.
동료들과 전투의 환희에 흠뻑 취해도 보았노라.

나는 내가 경험했던 그 모든 것의 일부이러니,
허나 모든 경험 너머 보이는 저 하나의 문.
그 문을 통해 아직 가보지 못한 세계의 희미한 빛이 보이나,
그 희미한 형상은 내가 다가서면 녹은 듯 사라지는구나.

얼마나 지루한 일인가,
나아가지 않고 멈춰서서, 모든 일을 내려놓고,
더이상 빛나지 않아 녹슬어버린 내 자신을 바라보는 것은
숨쉬고 있다 하여 그것이 삶일까,
살아가는 것만이 목적인 삶이란 그 얼마나 쓸모없는가.

게다가 그 삶 또한 이제 얼마 남지 않았으니,
영원의 침묵에 잠겨가는 시간 속에서 삶의 파편을 주워모아
더 나은 새로운 것을 구해보려 하노라.
세 해 사이에서 내가 보고 겪은 모든 것을 그대로 묻어버린다면 그 얼마나 값없는 일이랴.
이 늙어가는 영혼은 가라앉는 별처럼 마지막 빛을 구하려 한다.

나의 아들, 나의 텔레마코스
왕의 홀과 이 섬을 그에게 남기고 나는 가노라.
아비의 사랑으로 자라나, 현명한 인내를 가진 이,
다스리는 이들을 이끌고 다독여 가치있고 옳은 길로 이끌,
그 힘든 일을 완수할 수 있는 지혜와 지각을 가진 이.
나 가고 없더라도 그 모든 일들을 이어받아 지킬 것을 지키고
베풀 것을 베푸는 데 소홀함 없으며,
섬기고 받들어야 할 이들에게 해야 할 도리를 다하리라.
이제 그는 그가 해야 할 일에,
나는 내가 해야 할 바에 임하려 하노라.

눈앞의 항구를 보라,
바람에 한껏 부풀어오른 돛 아래 우리의 배를 보라,
저 망망한 검은 바다, 두터운 어둠속으로 향할 우리의 배를.
동지들이여,
그 모든 고뇌와 고행과 과업을 함께 해왔던 이들이여,
천둥과 햇볕을 나와 똑같이 흔쾌히 받아들이고,
자유로운 마음과 지혜로 함께 세상에 맞섰던 이들이여,
그대들도 나도 이제 늙었으니, 허나 늙은 나이에도
얻어야 할 명예와 힘써 이뤄야 할 일이 있도다.
죽음은 모든 것의 끝.
그러나 종말이 오기전, 우리는 무언가를,
신들과 다투었던 이들에게 어울릴 무언가를 구할 수 있으리.

불빛들이 바위들 사이로 반짝거리기 시작한다.
기나긴 날이 저물고 달이 느릿느릿 솟아오르며,
심연이 신음하며 피어올라 우리 사이로 스며드는구나.
오라, 나의 친구들이여.
새로운 세계를 찾기에 아직 늦지 않았다.
배를 밀어내라,
줄지어 앉아 철썩거리는 파도 가르며 나아가자.
죽을때까지 해지는 곳 저 너머,
모든 별들이 물에 잠기는 서쪽 끝으로의 기나긴 항해에 나서자.
그곳에서 심해가 우리를 집어삼켜,
행복의 섬에 다다라
우리의 위대한 옛 친구 아킬레우스를 만나게 될지도...

비록 잃은 것은 많으나 아직 남은 것 또한 많으니,
하늘과 땅을 움직였던 우리의 힘은 이제 우리에게 없으나
우리는 여전히 우리로다.
영웅의 기개는 한결같아 변하지 않으니,
세월과 운명 속에서 약해졌으나 의지는 변함없이 강하다.
싸우고 구하며 발견하고 결코 굴하지 않으리.

2020 KBO 신인드래프트 1차지명 후보군(Ver 0.1) 아마야구

★ : 확실
☆ : 유력

서울 3팀

박재민(서울고) 좌투좌타 185/85 : 투수 ☆
강 민(서울고) 우투우타 188/88 : 투수 ☆
김병휘(장충고) 우투우타 178/75 : 내야(센터)
박주홍(장충고) 좌투좌타 186/88 : 외야(코너)
허찬민(충암고) 좌투좌타 180/88 : 내야(1루) ☆
윤준혁(충암고) 우투우타 185/81 : 내야(3루)
함창건(충암고) 좌투좌타 178/80 : 외야(센터)
최해찬(성남고) 우투우타 182/92 : 외야/지타
이종민(성남고) 좌투좌타 185/100 : 투수
김동혁(덕수고) 우투우타 182/80 : 투수(옆구리)
기민성(덕수고) 우투우타 182/93 : 외야(코너)
장민호(중앙고) 우투우타 180/85 : 투수(옆구리)

SK

안인산(야탑고) 우투우타 182/93 : 투수/외야 ★
오원석(야탑고) 좌투좌타 181/80 : 투수
박시후(인천고) 좌투좌타 184/88 : 투수
김동현(인천고) 우투우타 186/85 : 투수

KT

홍원표(부천고) 우투우타 185/80 : 투수 ☆
소형준(유신고) 우투우타 186/83 : 투수 ☆
허윤동(유신고) 좌투좌타 182/81 : 투수

한화

신지후(북일고) 우투좌타 196/100 : 투수 ★
김양수(북일고) 우투우타 184/83 : 투수(옆구리)
홍민기(대전고) 좌투좌타 184/80 : 투수
박계륜(세광고) 우투우타 178/73 : 투수(옆구리)
이병희(공주고) 우투우타 183/83 : 투수(옆구리)

KIA

정해영(광주제일고) 우투우타 187/88 : 투수 ★
오승윤(광주동성고) 좌투좌타 181/80 : 투수
박성역(광주진흥고) 우투우타 182/87 : 투수

NC

김태경(마산용마고) 우투우타 188/93 : 투수
강재민(마산용마고-단국대) 우투우타 181/84 : 투수(옆구리)

삼성

황동재(경북고) 우투우타 190/92 : 투수 ☆

롯데

최준용(경남고) 우투우타 186/84 : 투수 ☆
이주형(경남고) 우투좌타 183/80 : 2루수
김민석(부경고) 우투우타 187/90 : 외야(센터/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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